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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1월호 『사진예술』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하고 있는 사진 작업들을
살펴봅니다. 심현섭 미술평론가가 사진 매체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탐구하며 다양한 매체실험
을 선보이는 박형렬의 《산-잇기: Being a Mountain》를, 이필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동
시대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안준·정현목의 《New Pictures》를 전시리뷰로 다룹니다.
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사진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. 한국 사진사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임응
식과 구본창의 전시를 소개합니다.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인 구본창의 《구본창: 사물의 초상》을 박주석
교수가 비평합니다. 일제 식민지 시대부터 전후의 한국을 기록한 한국 1세대 사진작가 임응식의 《아르스
포토그라피카(Ars Photographica)》를 김승곤 사진평론가가 리뷰합니다.
2025년 새해의 첫 표지는 심상만 작가의 〈PHANTASM〉 시리즈로, 빙면에 투과된 형형색색의 빛은 언뜻 회화
처럼 보이기도 합니다. 빛으로 재현된 사진과 회화, 기록과 표현 등의 경계를 와해시키는 사진의 세계를 보
여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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